기민함

00:00
00:00

칼비노가 제시한 두 번째 테마이자 시간의 가치로 정의된 기민성과 함께 이번 전시의 여정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작가인 칼비노는 시간을 기계적인 시간과 서정적인 시간으로 나누었고, 전자는 초 단위로 측정되고 후자는 감정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워치 작품의 완성을 위해, 벗어날 수 없는 물리적인 시간인 초, 분, 시간 단위의 흐름과 서정성이라는 두 유형의 시간을 함께 불어넣고 있습니다. 메종은 주얼리 작품과 동일하게, 고유성, 아름다움, 고귀함을 품은 워치 작품의 탄생을 목표로 하는 워치메이킹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이루어 냈습니다.

1920년대에 등장한 대부분의 시계는 라펠 워치로 불리는 세련된 펜던트 형태를 갖추고 있었고 클립을 통해 옷에 부착할 수 있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더욱더 편리하고 실용적인 손목시계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며 손목시계의 미학과 움직임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여성이 공개적으로 시계를 들여다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고 여기는 시대적 배경에 맞춰 메종은 다이얼을 숨긴 시크릿 워치를 탄생시켰습니다.

전시 공간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