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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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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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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떠다니는 세 개의 깃털로 가벼움을 고귀하게 표현한 메종의 방식은 정말 놀랍습니다!

1927년, 1945년, 2004년에 제작된 이 세 개의 클립 작품은 메종 작품들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깃털 모티브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첫 클립은 1920년대를 풍미한 화이트 주얼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깃털이 반클리프 아펠의 시그니처로 표현되기 시작한 시기에 탄생했습니다. 1945년에 제작된 클립은 처음 소개해 드린 클립과 매우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매우 정교하게 구현된 형태, 오픈워크의 구조, 빛 반사를 강조하기 위해 배치된 다채로운 사이즈의 다이아몬드들이 그 특징입니다. 이 두 점의 클립 작품과 대조적으로 2004년에 탄생한 작품은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깃털이 흔들리는 듯, 더욱더 불규칙적인 형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깃털은 수십 년을 넘어 다양한 형식을 갖추며 표현되고 있습니다. 종종 단색으로 이어지는 모노크롬의 색채와 자연주의적인 분위기를 갖추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이 전시를 통해 보시게 되겠지만, 깃털은 매우 컬러풀하거나 좀 더 양식을 갖춘 형상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