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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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었다면, 반클리프 아펠과 이번 전시는 있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은 메종 작품의 이야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메종은 1800년대말 보석 상인의 딸인 에스텔 아펠과 보석 세공사의 아들인 알프레드 반클리프의 만남으로 시작되어 1895년 결혼을 통해 하나의 운명과 하나의 가문으로 거듭나며 탄생했습니다. 몇 년 후인 1906년에 알프레드는 파리의 방돔 광장에서 에스텔의 남동생들과 함께 메종을 설립했습니다. 그때부터 메종의 작품들은 사랑을 품고 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이 최초로 선보인 주얼리 작품은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완성된 하트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메종의 작품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부드러운 감성으로 구현해 왔습니다. 20세기를 빛낸 유명인들과 왕실의 전설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나 선물이 되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가장 자주 반복되어 작품에 등장하는 모티브로는 섬세한 러브 버드, 낭만적인 큐피드, 그리고 물망초와 같은 상징적인 꽃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