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자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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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리프 아펠의 "시간, 자연, 사랑” 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디뮤지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하이주얼리 메종 반클리프 아펠의 세계를 선보이며, 1906년 설립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메종에게 소중한 세 가지 테마인 시간, 자연, 사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교수이자 하이주얼리 전문가인 알바 카펠리에리는 이 테마들과 메종의 작품을 이어주는 연결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에 담긴 혁신적인 비전을 소개합니다. 시간의 공간은 이탈리아인 작가인 이탈로 칼비노의 메모들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칼비노는 자신의 책인 다음 천 년기를 위한 여섯 가지 메모에서, 20세기 문학의 분석을 위한 몇 가지 개념을 발전시켰습니다.

1906년부터 자연은 메종에게 지금까지도 늘 소중한 주제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공간은 반클리프 아펠이 매종의 전문적인 장인정신과 동식물이 지닌 자애로운 면모를 품어 하나로 거듭나게 한 방식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는 세 번째 공간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랑은, 에스텔 아펠과 알프레드 반클리프의 결혼식 이후 설립된 메종에 지속적으로 영감을 불어넣고 있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사랑의 공간은 20세기를 빛낸 전설적인 러브 스토리의 증표를 포함한, 연인들의 아름다운 감성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약 300여 점 이상의 주얼리 및 타임피스 작품 그리고 패트리모니얼 컬렉션의 고귀한 오브제는 물론, 개인이 소장한 작품까지 공개됩니다. 아카이브로 보존되고 있는 문서, 스케치, 그리고 창작 과정의 첫 단계로 아이디어를 그려낸 구아슈 디자인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메종이 1906년 최초의 플래그십 부티크를 연 방돔 광장이 있는 파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