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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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드 케이지
옐로우 골드, 글래스, 라피스 라줄리, 코랄, 베릴, 아게이트, 에나멜, 우드, 루비, 사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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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에 빛나는 이 고귀한 오브제는 1935년에 탄생한 새장입니다.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에 속하는 작품으로, 글래스, 블랙 에나멜, 베이지 아게이트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새장 속에 있는 그린 베릴 소재로 조각된 두 마리의 잉꼬는 골드와 월넛으로 제작된 그네에 앉아 있고 눈은 카보숑 루비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네 아래에는 코럴로 표현한 두 개의 나뭇가지 장식을 더한 물웅덩이가 있습니다. 새장 한쪽에는 글래스로 제작된 반달 형태의 식기가 있습니다.
이 주얼리 작품과 장인 정신에는 마하라자의 전설을 상징으로 탄생시킨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1935년에 익명의 인도 마하라자는 반클리프 아펠에게 고귀한 소재만을 사용하여 자신이 아끼던 개구리를 위해 작은 집인 “메종 도르땅스(The Maison d'Hortense)”의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작품에서 특히 개구리가 오르내리는 골드로 제작된 사다리가 돋보이며, 이는 날씨의 변화를 표시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몇 년 후, 이 집은 두 마리의 녹색 잉꼬가 머무르는 내부가 보이는 새장으로 변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