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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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와 흰 장미가 서로 얽혀 있는 로즈 브레이슬릿
플래티넘, 오닉스, 루비, 에메랄드, 옐로우 및
화이트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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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파리에서 열린 현대 장식 및 산업 미술 국제 박람회는 건축, 장식 예술, 그리고 특히 주얼리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이 박람회에서 반클리프 아펠은 자연주의적인 방식과 아르데코 미학을 결합한 브레이슬릿 작품으로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습니다. 당시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였던 장미가 등장한 브레이슬릿입니다. 루비 세팅과 중앙에 배치된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이루어진 세 송이의 장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 세 송이는 다이아몬드와 중앙에 배치된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레이슬릿을 따라 에메랄드로 표현된 잎사귀와 오닉스로 구현된 가지는 색상의 대비를 펼쳐냅니다. 루비와 에메랄드의 버프톱 세팅을 통해 광채를 더욱더 돋보이게 하고, 각면 처리를 하지 않아 볼륨감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